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은 만성 위염, 소화성 궤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으로, 양성으로 판정되었다면 항생제 치료를 권합니다.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 개선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는 위산 분비를 촉진하여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치료 기간에는 가급적 피하거나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후에는 커피를 마셔도 되지만, 위장 증상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음식은 자극적이거나 매운 음식, 술, 담배는 피하시고,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분 섭취가 도움됩니다. 또한 위산 분비를 줄이기 위해 취침 전 2-3시간은 음식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 감염은 철분 흡수 장애를 일으켜 빈혈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철분제 복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관리, 적당한 운동, 취침 전 스트레칭 등 생활 습관 개선과 함께 의사 처방에 따른 약물 치료를 병행한다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 박멸과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