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로버섯으로 알려진 트러플이 비싼 이유로는 첫번째, 공급자들이 높은 마진을 챙길 수 있도록 공급자가 확대되어 가격이 떨어지는 것을 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이유가 땅속에서 자라는 송로버섯을 인간의 육안으로 찾기 힘들기 때문입니다.그래서 후각이 발달한 개와 돼지를 이용해 찾는다고 합니다.
트러플은 진한 화학물질을 내뿜기에 주변 풀이 자라지 못해 자라는 곳을 가늠할 수는 있지만 대부분 5~30cm 깊이에서 깊게는 1m까지 파묻혀있기에 돼지나 개를 이용해 채취를 한다. 원래는 돼지중 암컷인 암퇘지를 사용했다. 트러플이 성적 유인물질 내음을 내기 때문에 암퇘지가 이에 반응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돼지는 운반하기도 힘들고 그냥 먹어버리기도 하여 돼지보다는 개를 이용하는 추세이다. 트러플 찾기 훈련이 된 개는 마리에 천만 원에 달하고 비싼 트러플을 찾은 개는 일약 스타덤에 오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