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화를 보면 그린 사람의 의도를 파악하기 어려울 때가 많은데 어떻게 하면 이해하기 쉬울까요?
추상화를 보면 그린 사람의 의도를 파악하기 어려울 때가 많은데 어떻게 하면 이해하기 쉬울까요? 어떤 작품은 제목 자체가 '무제'인 것도 있고, 어떤 것은 제목이 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되는 것들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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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신현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추상화같이 현대에 들어서 나오는 미술의 경우는 그림만 봐서는 작가가 말하고자하는 바를 알기 어려운 경우가 꽤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추상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작가의 전체 작품 커리어를 따라가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작가들은 데뷔때부터 시작해서 작품의 주제가 서서히 변하고 발전하기 마련인데요 이 과정에서 작가가 꾸준히 말하고자 않는 것이 드러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추상화는 불필요한것을 제거하고 본질적인 것만 남게하는 화풍이기도 합니다. 작가의 말을 읽어보고 큐레이터 설명을 들으면서 본질적인 주제를 찾아보는 지적 재미가 있을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현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추상화는 그린 사람의 의도를 표현하기 보다는
관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자유롭게 해석의 여지를 열어두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예를 들어 크고 작은 점이 찍힌 '무제'라는 그림의 추상화가 있다고 할 경우
보는 사람의 배경지식과 살아온 관점에 따라 점은 사과가 될수도 있고, 동전, 함박눈, 도형의 연속 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관객의 감상까지 더해졌을 때 비로소 완성되는 것이 추상화라고 생각해주신다면,
즐거운 감상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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