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먼저 GDP의 뜻에 대해서 짚고서 설명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GDP란 Gross Domestic Product의 약자로서 국내총생산을 의미합니다. 즉 일본의 GDP란 일본에서 외국인과 내국인이 일본 내에서 벌어들이는 소득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지난 10년간 일본의 실질 GDP의 추세는 다음 사진과 같습니다.
GDP성장률 2%를 넘기가 힘든 일본의 경제적 구조를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일본의 GDP성장률이 낮은데는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때어놓고 설명하기 힘든데요.
일본은 1985년에는 플라자합의, 1990년에는 부동산버블, 2008년에는 펀드버블사건을 겪게 되면서 일본 내수시장의 소비는 급격하게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즉 일본 국민들에게 '소비감소 저축습관'이라는 국민성을 심어주게 되었는데 소비감소가 이상하게도 2012년도에 아베노믹스(-0.1%금리)를 하면서 돈을 풀었는데도 소비가 증가하지를 않았습니다. 오죽하면 예전에 괌을 찾는 동양인들의 90%이상이 일본이었는데 지금은 괌을 찾는 동양인들 중에서 일본인의 비율은 0.01%도 채 되지 않는다고 하니 소비 자체가 사라졌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이렇게 일본 국내의 소비가 침체되다보니 자연스럽게 일본내에서 생산되는 양이 감소하게 되고 일본 기업들의 임금수준이 한국보다 낮아지기까지 하였습니다. 즉 장기화된 소비침체가 생산의 감소로까지 이어지게 되면서 일본의 GDP가 성장을 하지 못하였던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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