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이 쉽게 치료 하고 예방하는 방법?
요새 스트레스로 인한? 수면부족으로 인한? 수면을 하고 나서 턱관절이 조금 아프고 등이 뻐근하여 의심 되는게 이갈이 때문인거 같습니다.. 지금 이갈이가 유독 심해졌는데 병원안다니고 치료방법이 없을까요?
요즘 신종 유행병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갈이'.
대부분 스트레스, 피로, 과로 이런 것들에 의해서 많이 오게 되는데.
우리의 씹는 근육, 이렇게 우리가 씹으면 만져지는데, 볼 여기 광대쪽에서 턱 끝 쪽으로 요렇게 연결된 큰 근육이 교근이구요.
그 다음에 이 광대에서 머리를 감싸고 있는 근육을 측두근이라고 하는데.
이 두 근육이 우리가 밥 먹을 때, 메인으로 일하는 근육입니다.
이 근육들이 밤에 자는 동안 정상적으로 쉬어야 되는데, 정상적이지 않은, 과활성되서 운동을 하는 행위가 바로 '이갈이' 혹은 '이 악물기' 라고해서 꽉 물고 있는 행위를 하게 됩니다.
이렇게 밤에 이갈이 혹은 이 악물기를 하게되면 평소에 우리가 밥을 씹는 행위보다 훨씬 더 큰 힘이 작용이 되구요.
그로 인해서 턱 관절에 무리가 간다든지 혹은 과도하게 소리가 나서 옆에 사람이 잠을 자질 못한다든지, 그리고 과도하게 갈다보니까 치아의 씹는 면이 많이 갈려있는 현상들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이갈이는 꼭 치료를 하시는게 좋은데요.
이갈이 치료방법은 크게 3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이 근육을 약간 이완시켜주는 약을 먹는 방법이 있구요.
두 번째로는 권투선수들이 끼는 마우스피스 같이 생긴 것 있잖아요?
그건데 조금 더 이갈이 전용으로 작고 좀 슬림하게 나온 것들이 있는데 '스플린트'를 끼는 방법.
그 다음에 세 번째로는 보톡스를 맞는 방법이 있습니다.
각각의 치료법에 다 장단점이 있는데요.
약을 먹는 치료방법의 경우 이 약이 근 이완제 성분이 들어있다 보니까, 장복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단기간에, 며칠 정도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지만, 이걸 한 달, 두 달, 석 달, 일 년 이렇게 계속 먹을 수는 없다는게 단점이어서 이갈이 치료에 약을 권하는 경우는 드물구요.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은 바로 보톡스 치료입니다.
보톡스는 우리 교근에 보톡스 주사를 놔서, 이 과활성된 근육의 힘을 떨어트리는 그래서 밤에 이를 갈고 싶어도 그 근육의 힘이 떨어져서 갈지 못하게 해주는 그런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부작용이라고 하면 조금 웃기지만 알통이 배긴 교근이 가늘어지면서, 얼굴도 조금 갸름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각턱 보톡스' 라고도 하는데 사실은 이갈이 치료로 많이 쓰이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정말 심하신 분들의 경우 이 교근뿐만 아니라, 측두근까지 같이 보톡스를 놔서 이갈이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보톡스 치료가 굉장히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보톡스란 것이 약을 이용한 성분이다 보니까, 효과가 딱 나타났다 딱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효과가 나타났다가 다시 효과가 서서히 떨어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좀 보톡스를 맞아줘야 한다라는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플린트' 라고 해서 끼고 자는게 있는데요.
이거는 치아를 움직이지 못하게 꽉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굉장히 좋은 효과를 내는 장치이긴 합니다.
다만 가장 큰 문제점은 아무래도 입 안에 무언가 끼고 자다 보니까, 대부분 밤에 자다가 이렇게 빼서 던져놓고 자는 경우가 많아요.
사실 저도 이걸 껴본 적이 있는데 저의 경우 10 번을 끼면, 거의 10 번 다 발 밑에서 아침에 발견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상당히 불편함을 저는 느꼈기 때문에 1차적으로 권하는 치료방법은 보톡스 치료구요.
만약에 보톡스 치료로도 그게 잘 해소가 되지 않는다면, 스플린트 치료랑 병행해서 할 경우 좋은 효과를 내기 때문에 하나의 방법으로 딱 치료를 하려고 하지 마시고 단계적으로 하나씩 치료방법을 시도해 보셔서 이갈이는 꼭 치료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