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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바다표범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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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 테트라 부레병 치료방법 알려주세요

칼라 테트라가 부레병 걸려서 몸 뒤집어진게 거의 일주일 되어가요

그동안 소금욕 시키는 등 할수 있는건 다 해봤는데 영 차도가 없어요

물고기사이트에 올려도 별 확실한 답변도 없고 어떻게 방법 없을까요?

바닥에 가라앉아 가쁘게 숨 몰아쉬고있는데 보는 사람 안쓰러워서 미칠것같아요 ㅜㅜ

물고기 전문가 님들 조언 좀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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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상윤 수의사입니다.

    부레병은 실제로 ‘부레에만 문제가 생긴 병’이라기보다는, 여러 원인에 의해 부레의 기능이 손상되거나 위치가 변해 생기는 상태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주된 원인은 세균 감염, 변비로 인한 내장 압박, 수질 불균형, 과식 또는 부적절한 사료 등으로 구분됩니다. 부레는 체내 가스의 양을 조절해 부력을 유지하는 기관이므로, 이 부분에 염증이나 압박이 생기면 자세가 뒤집히거나 바닥에 가라앉게 됩니다.

    자택에서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절식 2~3일을 시행하여 장 내 가스나 내용물로 인한 압박이 줄어들도록 합니다. 이후에는 데친 완두콩의 속살을 아주 잘게 으깨서 소량 급여하면 장 운동을 촉진하고 변비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이 방법은 금붕어나 구피처럼 완두콩을 직접 먹을 수 있는 종에서 효과가 더 뚜렷하고, 테트라류에서는 반응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소금욕은 염도 0.3% 수준(물 10L당 소금 30g)에서 단기간(2~3일)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염도가 높으면 삼투압 변화로 오히려 스트레스가 커질 수 있습니다. 약욕 전에는 반드시 물갈이(전체의 30~40%)를 하고, 수온을 약 26~28도로 유지하면서 스트레스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치료가 잘 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테트라류의 부레 구조가 다른 어종보다 작고 복부 내 장기들과 밀접히 붙어 있어 한번 염증이나 손상이 생기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만약 부레 내부의 세균 감염이 원인이라면 항생제 사용이 필요합니다.

    일주일 이상 자세 회복이 없고, 바닥에 가라앉은 채 호흡이 가쁜 상태라면 이미 만성화된 병변으로, 예후는 좋지 않은 편입니다. 내부 장기 손상이나 부레 섬유화가 진행된 경우 회복이 어렵고, 이 경우 고통 완화를 위해 별도의 격리 수조에서 조용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문의 사항 있으신 경우 댓글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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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라 테트라의 부레병은 부레 자체의 문제뿐만 아니라 소화기 문제, 수질 악화로 인한 염증, 세균 감염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소금욕으로 차도가 없다면 사료를 며칠간 끊어 소화기관에 휴식을 주고 수온을 평소보다 약간 높게 유지하여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고, 상태가 지속되거나 악화될 경우 세균 감염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약물 치료를 위해 수산용 항생제를 사용하거나 전문 동물병원에 문의하여 진단과 처방을 받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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