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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8.11

신라시대의 이차돈이라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어디까지가 역사적 진실인가요?

신사시대에 불교를 정착시키기 위해 힘쓴 인물이라고만 대략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목을 베고 난 후 꽃비가 내렸다는 것은 미화임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이 이야기가 실제로는 어떻게 끝이 났나요? 역사적 진실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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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Slow but steady
    Slow but steady23.08.11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당시 고구려와 백제는 대륙으로부터 불교 문명을 받아들여 이미 고대국가로서의 체제를 공고히 하고 있었는데 반면 신라는 아직 육부를 중심으로 한 부족 연맹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법흥왕은 왕위에 오른 뒤 늘 불법을 일으켜 고대국가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자 하였지만 육부의 수장들은 전통신앙을 굳게 믿고 있었습니다. 법흥왕은 먼저 병부를 설치하고, 율령을 반포하여 왕권을 강화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하였고 이차돈의 순교를 통한 법흥왕의 불교 공인은 이러한 개혁 작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삼국 유사에서 이차돈이 순교 한 후 목을 벴을 때 목 가운데에서 흰 젖이 한 장(丈)이나 솟구치니, 이때 하늘에서는 꽃비가 내리고 땅이 흔들렸고 사람들은 서글프게 울었고 동요하면서 불안해 하였다고 하는 장면은 아마도 당사의 상황을 약간 과장해서 표현 한 부분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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