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국에서는 당장 삼국시대부터 유학의 기본 개념이 수용되었으나, 관학이나 외교 문서, 고대 문헌의 해석 수단 정도에 그쳤을 뿐 백성들 사이에서는 불교나 도교만큼의 큰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고 합니다.
정도전, 조준, 남은 등의 신진사대부는 고려를 멸망시킨 뒤 조선을 건설하면서 국가 이념으로 성리학을 채택했습니다.
17세기를 기점으로 조선은 중국보다 더 유교적으로 교조화된 사회로 평가받는 성리학 천하를 달성하게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