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내향성 손발톱의 증상이 가벼운 경우, 수술 없이 손발톱의 모서리와 그 아래의 살 사이에 솜뭉치나 치과용 치실을 끼워 넣어 치료합니다. 그러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 국소 마취 후 파고든 손발톱 판의 옆면을 제거하고 위를 덮고 있는 가장자리 손발톱 주름을 제거합니다.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파고든 손발톱 판을 세로로 절제하며, 이때 손발톱 겉면을 같이 절제하거나 고주파를 이용한 전기 소작을 시행합니다.
심한 염증이 있을 경우, 항생제 치료를 시도하기도 합니다. 내향성 손발톱을 방치하면 통증으로 인해 걷거나 운동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며, 염증이 심해질 경우 연조직염(피하조직에 세균이 침범하여 화농성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과 같은 2차 감염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발견 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손발톱을 정리할 때에는 피부와 맞닿는 부위를 너무 바짝 자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손발톱의 양옆 모서리 끝이 항상 외부에 노출되도록 하며,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발가락을 생리식염수에 담가 소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발톱의 경우 너무 조이는 신발을 신지 말고 발 크기에 맞는 신발을 선택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발톱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며 발톱을 일자로 깎는 것이 권장됩니다. 발에 압력을 가하는 행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