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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그늘나비112
정직한그늘나비11220.05.15

지진의 진도는 어떻게 구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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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진 진도와 규모의 차이는? 알아두면 좋은 지진상식과 대피요령!

    잇따른 지진은 이제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지난 9월 12일 발생한 규모 5.8의 경주 지진 이후 경주와 인근 지역에서는 지속적인 여진이 계속 일어나고 있는데요. 사람이 자연재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겠지만 그래도 지진이 무엇인지, 피해규모와 대피요령은 무엇인지를 잘 숙지하고 있다면 피해의 크기는 줄일 수 있을 거예요. 오늘은 키즈현대 여러분과 지진 기본 상식에 대해 알아볼게요!

    지진이 일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지구는 마치 배가 바다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맨틀’ 위에 떠 있는 상태에요. 이 맨틀이 받치고 있는 게 지각, 다른 말로 ‘판’이라고도 합니다. 유라시아판, 태평양판 등 여러 판의 이름을 들어본 적 있죠? 이 판들이 맨틀의 움직임에 따라 조금씩 자리를 이동하게 되는데요. 판과 판이 만나 충돌을 하면 지각으로 그 힘이 전달되면서 지진이 일어나게 됩니다.

    지진이 발생하면 뉴스나 재난 알림을 통해 여러 용어들이 등장하며 지진 상황을 설명하는데요! 각 용어의 뜻을 정확히 알아야 적절하게 대피할 수 있습니다! 키즈현대와 함께 하나씩 알아볼게요!

    1)진원

    지진파가 ‘최초로 발생한 지역’으로, 땅 속에서 지진이 가장 먼저 시작된 곳을 일컬어요. 위도와 경도, 지표로부터의 길이 등으로 표시합니다. 이번 경주 지진은 경북 영덕에서 부산 낙동강 하구까지 이어지는 약 170km의 긴 ‘양산 단층’이 진원지라고 밝혀졌어요.

    2)진앙

    진원 바로 위의 지표면을 말해요. 지진이 발생하면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되는 곳이 바로 진앙지인데요. 경주 지진의 진앙지는 내남면 부지1리라고 하네요. 마을 바로 밑에서 무시무시한 지진이 시작되었으니 그만큼 피해도 심각했겠지요!

    3)규모

    지진의 크기를 나타내는 척도로 절대적인 개념입니다. 1935년 미국의 과학자 찰스 리히터가 창안했다고 해서 ‘리히터 규모’라고 불러요. 규모가 1.0씩 올라갈 때마다 지진 에너지는 약 30배 증가한다고 해요.

    4)진도

    절대적인 수치를 나타내는 규모와는 달리 진도는 상대적인 개념이에요. 지진이 발생할 경우 사람이 감지하는 느낌, 건물의 피해 정도 등을 토대로 매기게 되는 값이에요. 진원지, 진앙지와 가까울수록 진도의 수치는 높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앞서 설명한 지진의 규모를 나타내는 리히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이번 경주 지진은 5.8이었죠? 지난 2008년 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지진은 규모 7.9를 기록했답니다. 2011년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은 규모 7.3이었고요. 역대 최고의 지진으로 기록된 1960년 칠레 지진은 무려 규모 9.5의 대지진이었다고 해요.

    출처: https://kidshyundai.tistory.com/564 [키즈현대]


  • 지표상 한 지점에서의 인체에 느껴지는 진동의 세기 또는 이에 수반하는 피해에 관한 상대적 척도를 말한다. 지진의 크기를 나타내는 척도로는 절대적 개념의 '규모'와 상대적 개념의 '진도'가 사용되는데, 하나의 지진은 규모는 같으나 진도는 장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국제적으로 '규모'는 아라비아 숫자로 표기하고 '진도'는 정수 단위의 로마 숫자로 표기하는 것이 관례이다. 예컨대 규모 5.6, 진도 Ⅳ 등으로 표기하는 것이다.

    진도는 어느 한 점에서 인체에 미치는 감각이나 자연계와 구조물 등에 미친 피해 상황에 의하여 지진의 세기를 표시하는 것으로, 진원이나 진앙과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은 진도가 낮게 나타난다. 즉, 진도는 진앙으로부터의 거리, 지표의 성질, 구조물의 특성 등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실제 지진의 크기를 정확하게 나타내는 수단은 되지 못하고, 지진계의 기록을 얻을 수 없는 경우나 역사 문헌에 기록되어 있는 지진의 크기를 결정하는 데 이용된다.

    진도는 각 나라의 사회적 여건과 구조물의 차이점을 고려해 설정하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통일되어 있지 않으며 나라마다 실정에 맞는 척도를 채택하고 있다. 예컨대 미국의 경우 1902년 이탈리아의 메르칼리(G. Mercalli) 신부가 정수 단위의 로마숫자로 표기한 10단계의 메르칼리 진도계급을 1931년 해리 O. 우드와 프랭크 노이만이 12계급(Ⅰ~Ⅻ)으로 수정한 수정 메르칼리 진도계급(MM scale, modified Mercalli intensity scale)을 사용하고 있다. 또 일본은 자체적으로 만든 10단계의 일본기상청 진도계급(JMA scale, Japanese Meteological Agency Scale), 유럽에서는 로시-포렐 Scale(I-X), 동유럽에서는 구소련을 중심으로 발달한 MSK Scale 등을 사용한다.

    우리나라는 일본기상청(JMA)이 정한 JMA계급을 사용하다가 2001년부터는 미국의 수정 메르칼리 진도계급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