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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말똥구리64
완벽한말똥구리6423.08.23

진시황릉의 병마용갱의 조각상은 얼굴 표정이 다 다르다던데 정말인가요? 조그 과장해서 하는 말인가요?

진시황릉 병마용갱의 조각상들은 6000개 가까이 되는데 각각 표정이 다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옛날에 6000개가 되는 조각상의 표정을 다르게 만든다는게 믿기질 않습니다. 방송에서 병마용갱을 과장되게 표현한 것인가요? 아니면 정말로 모든 얼굴이 다른 사람처럼 생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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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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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8.23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편 병마용의 얼굴에 나타나는 초상성의 특성은 매우 주목된다. 개인별, 민족별, 성격별로 나뉘어 다양하게 조형되었는데 중국 최초 통일국가 진의 성격을 그대로 반영하였다. 도용 초상(도 34)의 가장 큰 특징은 중국 전통 미학 사상에 근거해서 형태의 자연적인 모사와 더불어 정신성을 표현하는 것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또한 병마용의 연령, 성격, 체형, 머리 양식, 복식 등의 세세한 것까지 각각의 개성에 따라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채회 색상에서 보이는 선명하고 강렬한 색상대비를 통해 진용 군진의 웅장함과 기세를 잘 나타내서 채색의 운용에 탁월함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병마용 제작에 사용된 저화도 점토는 이전 시기 화북지방에서 청동기 몰드에 사용되던 점토와 유사해서 재료의 친연성을 엿볼 수 있다.

    결국 진시황 병마용은 그 크기와 숫자 뿐 아니라 개개 병마용에 보이는 섬세함과 색채 운용, 성형과 소성 기술에서 중국 도자 기술의 도약을 그대로 보여준다 하겠다. 끝으로 이러한 도용들은 진대 도요지 조사보고에 따르면 반도염식 마제요에서 소성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생각된다.

    출처 : 중국도자사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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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중국 서안의 한 농부가 우물을 파다가 발견한 진시황의 지하궁전과 진시황을 지키키 위한 병사들의 모습 그대로를 재현한 병마총은 5개로 추정하고 있고 그중 2개는 완전발굴을 해서 일반인에게 개방을 하였고 3번째는 깨지거나 조각난 군인과 말들의 조각을 맞추느라 더디지만 개방을 하고 있습니다. 4, 5번째도 발굴을 하고 있으나 더디게 진행이 되고 있어 개방여부를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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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병마용갱은 진시황이 지휘하던 병사들을 한 사람씩 그대로 본떠 만든 것으로 추정됩니다. 병종과 신분에 따라 갑옷의 형태가 다르고 허리띠·머리 모양·신발·끈·매듭 등도 모두 정교하게 조각됐습니다. 심지어 모두 뚜렷한 개성을 가진 각기 다른 얼굴을 하고 있고 콧수염과 턱수염마저도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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