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종이의 역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종이는 AD 105년 중국 후한의 채륜이 발명하였습니다. 그 이전에는 사람이 무엇을 기록하는 재료로서 돌·금속·찰흙 외에 동물의 가죽이나 뼈, 나무껍질·나무·대나무 등을 이용하였습니다.
이러한 기록을 위하여 쓰인 재료들 중에서 오늘날 종이에 가장 가까운 것은 이집트의 파피루스(papyrus)였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종이가 발명되기 전에는 간과 독을 많이 사용하였고, 연대를 확실하게 알 수 없으나 붓이 발명되면서부터 비단이 함께 사용되었습니다. 또 BC 10년경 전한에서는 여자들이 풀솜의 찌꺼기를 늘려서 만든 것을 사용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전한에서 사용하였던 간은 대나무, 독은 나무의 조각을 잘 다듬어서 표면에 나무즙으로 필요한 것을 기록하여, 그 조각들을 가죽이나 마끈으로 연결한 것입니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서적·공문서·편지 등을 만들거나 읽을 때의 번잡성이 어떠했는지를 쉽게 상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