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대 중국에서 부피가 큰 간독이나 비싼 비단에다가 주로 글을 썼는데, 비단을 한두번 쓰고 버리는 것이 왕실에 너무 큰 재정적 부담이 되자 당시 왕실재정을 담당하던 중국 후한의 환관 채륜이 그걸 보다 못해 비단을 대신 할 물건을 찾게되었고
채륜이 전국에서 수많은 장인들과 기술을 동원해 만든것이 채륜지 입니다.
채륜지는 나무껍질, 삼베조각, 헌 헝겊, 낡은 그물을 사용해 종이를 만들었는데, 비단 제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생긴 나머지 비단 실이나 풀솜을 이용해 부직포를 만드는 방법을 응용했습니다.
종이의 재료를 잘게 잘라 재료를 물에 녹이고 이를 대나무를 짜 만든 책에 얹어 말리는 공정으로 종이를 완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