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하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36개월 아이라면 보통 자신의 의사 표현과 감정 표현을 제대로 하는게 많이 서투릅니다. 아이 본인도 답답하여 벌어진 상황이 대부분입니다.
보통은 이럴 때 부모님들은 "안 돼,하지마"와 같은 식의 표현을 사용하여 제지를 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문제행동을 제지한 다음에는 꼭 아이들의 감정을 다독여주셔야 합니다.
아이가 친구를 때리는 행동에 대해서는 아이의 마음, 감정상태를 인정해주셔야 하는것이죠.
왜 아이가 때리는건지를 알아야 하는데 같이 놀고 싶은 건지, 내 물건 만지는게 싫은 건지 등등 아이의 마음을 읽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 다음에 아이감정에 대해 공감을 해주고 다음부터는 절대 때리는 건 안된다고 단호하게 훈육을 해주고 때리는 대신 대안을 제시해주세요. (공감-제한-대 안제시) 예를 들면 "~는 장난감을 친구가 계속 가지고 노는게 싫었구나. 하지만 친구를 때리는 행동은 친구의 몸과 마음을 아프게 하는 거야. 때리는 대신 손을 내밀고 장난감 빌려주라고 말하면 되는거야"처럼 말이죠. 물론 단기간에 되는게 힘들긴 합니다. 익숙해지도록 오랜 기간 반복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