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의 원인 및 주의사항은 무엇인가요?
직장 상사가 통풍으로 몇년간 고생을 하시네요. 직접 아파보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통증이 너무 심해서 바람만 불어도 아프다고 하시던데... 회식을 하신 후 통풍이 재발되어 며칠간 병가를 내시더라구요.
통풍의 원인 및 주의사항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조성진 의사입니다.통풍은 혈액 내에 요산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요산염결정이 관절의 연골, 힘줄, 주위 조직에 침착되어 통증과 관절의 변형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요산 생성이 증가하거나 요산 배출의 감소로 발생합니다.새우젓, 고등어.맥주, 동물 내장등 퓨린이 다량 함유된 음식을 장기간 섭취하거나 용혈성 질환, 림프종, 백혈병, 진성 적혈구과다증, 횡문근융해증 등의 질병으로 요산 생성이 많아지는 경우와 신장기능저하나 이뇨제 복용등으로 인한 요산배출감소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의학박사 곽성찬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직계가족 중에 통풍 환자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통풍이 발생할 위험이 약 2배 높습니다.
통풍으로 인한 통증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통풍이 생긴 부위에 바람만 불어도 아프고 조금만 스쳐도 극심한 통증을 나타내게 됩니다.
현재는 증상이 없다하더라도 혈중 요산수치가 증가하면 요산이 뭉쳐 결정체를 형성할 수 있는데 이 결정의 형태가 날카롭고 가시 돋친 모양으로 되어 있어 이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게 되고 염증을 일으키면서 통풍 즉, 통풍성 관절염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통풍은 주로 다음 원인등에 의해 발생합니다.
1. 술, 기름진 음식, 고기 등 퓨린이 함유된 음식을 많이 섭취하여 체내에 요산이 축적
2. 간과 신장의 기능이 약화되어 노폐물을 배설하는 기능의 저하
3. 혈액 순환 및 림프 순환이 잘 되지 않는 경우, 환절기에 큰 일교차로 몸의 저항력이 떨어지는 경우
통풍치료는 약물요법 (콜키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스테로이드 호르몬제 관절 주사)/식이요법등이 있는데, 약물 치료 여부는 소변으로 배출되는 요산의 양, 신장 기능, 피하 결절의 유무에 따라 전문가의 진료후 처방에 따라 투여하게 됩니다.
수분 섭취를 늘려 소변의 양을 약 2L 정도로 늘리면 요산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술은 종류에 상관없이 금지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음주는 혈중 요산의 합성을 증가시키고 소변으로의 배설도 억제하여 결과적으로 통풍의 급성 발작의 발생률을 높이게 됩니다. 특히 맥주는 더욱더 치명적인데 이는 맥주에 요산수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퓨린체가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와인의 경우 상대적으로 퓨린 함량이 적어 통풍이 잘 조절되고 있는 경우라면 하루 한두잔의 와인은 괜찮을 수 있으나, 주류의 종류에 상관없이 과음하는 경우 퓨린 섭취가 증가하기 때문에 주의해야합니다.
적당한 운동은 도움이 되지만, 탈수가 될정도의 지나친 운동은 오히려 통풍 발작을 조장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음식물이 혈중 요산에 미치는 영향은 통풍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식이 요법을 지나치게 절제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약물 치료를 계속해도 혈중 요산 농도가 잘 내려가지 않고 자꾸 관절염이 재발하는 사람, 과식하면 곧바로 관절염이 재발하는 사람, 급성 증상이 있는 사람은 퓨린이 많은 식사를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달걀, 치즈, 우유, 곡류 (오트밀, 전곡 제외), 빵, 야채 및 과일 등은 퓨린 함량이 낮아 안전하게 섭취 가능합니다. 반대로 육즙이 풍부한 고기류나 동물의 간 등 내장류, 생선류는 퓨린 함량이 높아 가급적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주의할점은 식사량을 갑자기 줄이거나 굶으면 요산수치가 갑작스럽게 변동되어 통풍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원만하게 식사량을 조절하는것이 중요합니다.
위와 같은 개선으로 인해 요산 수치가 정상화되고 증상이 소실된다면 통풍약을 중단할 수도 있습니다.
통풍은 한두 번의 치료로 완치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약물 치료를 한두 달 꾸준히 계속하면 증상을 조절하고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는 답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최병관 의사입니다.
통풍은 요산이라는 물질이 몸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과도하게 축적되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엄지 발가락이나 발목, 무릎등에 통증, 열감, 부종을 동반하는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정도가 심할 경우에는 발열과 오한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통풍 발작이 있을 경우에는 진통소염제, 스테로이드, 두가지 약제가 선호되지 않을 경우 콜킨을 사용할 수 있으며 저용량으로 통풍발작을 예방하는 용법으로 쓰는 경우 약물을 지속적으로 쓸 수 있습니다. 처음 통풍을 진단 받았다면 식생활 습관 개선등을 통해 요산을 낮출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식단관리의 원칙은 퓨린이 풍부한 식단과 음주를 줄이는 것이 요산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체중 감량도 통풍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저지방 식이 및 야채를 포함한 건강한 식단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피해야 할 식단은 장기를 포함한 고기 종류, 돼지고기, 생선이나 조개, 버섯 등이 있습니다.
통풍은 몸의 관절이 있는 부위에 요산이 과다하게 쌓이게 되면서 결절을 형성하게 되고 그러한 결절이 통증, 발적, 붓기와 같은 염증을 일으키면서 발병하는 질환입니다. 통풍은 아쉽지만 완치를 할 수 없으며 통풍에 대해서는 요산을 조절하는 약물을 복용하면서 관리가 필요합니다. 통풍이 있고 통풍 발작을 사전에 최대한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이 중요하며, 그 중 음식물 섭취가 가장 중요합니다. 금주를 하는 것과 함께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의 섭취를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적색 고기, 고등어 같은 등푸른 생선 및 어패류 같은 해산물, 그리고 너무 고단백이거나 고탄수화물인 음식을 과량 섭취하는 것을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통풍은 참 아프지요. 바람이 스치기만 해도 아프다고 할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것 맞습니다.
회식 후에 아프셨다면 음주와 육식을 많이 해서 악화되었을 겁니다.
결국 통풍은 요산이라는 물질이 관절에 침착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인데, 요산의 원료가 술과 육류 등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요산의 원료가 되는 음식을 드신다고 무조건 통풍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만, 오랜 시간 식사 조절을 안하고 비만이
생기면 요산 수치가 높아질 가능성이 높고, 자연스레 통풍의 위험성은 증가하게 되어 있습니다.
결국 통풍이 있다면 식사 조절을 하면서 체중을 줄여 나가야 재발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이라고 하면 음주는 절대 금지, 고칼로리 고단백식이나 등푸른 생선류 섭취는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