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정조가 가장 강했습니다.
조선 초기에는 왕권이 강했다가 의정부나 신하들이 말하는게 강했다가 왔다갔다 했는데,
중기 들어가면서 붕당정치 시작하고 신하들 입김이 정치에 상당히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러다가 영조, 정조가 탕평론을 들고 나옵니다. 이게 왕권강화의 핵심이죠.
게다가 정조는 사도세자에 대한 원한때문에 집권 초기에 피바람이 한번 분 적도 있어서
서양에 비교하자면 태양왕이나 엘리자베스 2세같은 절대권력(까지는 아니더라도)같은 왕권을 자랑합니다.
다만 아쉽게도 정조가 죽고나서 수렴청정 들어가고 안동김씨, 풍양조씨의 세도정치 시작하면서
왕권이 완벽하게 무너지는 길을 걷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