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한쪽 팔에서 반복적인 저림, 쑤심, 쥐가 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경추 신경뿌리병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목 부위 척추에서 나오는 신경뿌리가 눌리거나 자극받아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경추 신경뿌리병증은 목디스크, 경추관 협착증, 척추관절 질환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특정 자세에서 증상이 악화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어깨와 팔이 결리고 당기는 듯한 통증, 팔과 손의 저림, 힘 빠짐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정형외과 혹은 신경외과에 내원하여 진찰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진찰과 함께 방사선 검사, 근전도 검사, 신경전도 검사 등을 시행하여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경추 신경뿌리병증은 초기에는 소염진통제,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의 보존적 요법으로 치료합니다. 심한 경우 선택적 신경차단술이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지속되는 증상이 있다면 조기진단이 중요합니다. 적절한 치료를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