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조와 만조를 일컫는 말입니다. 간조와 만조는 달의 인력이 지구에 미쳐 바닷물을 세게 끌어당겨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즉 바닷가에서 바라보면 시간의 경과에 따라 해면 높이가 높아지기도 하고 낮아지기도 한답니다. 바닷물의 간만은 1일 2회 되풀이되는데, 만조와 간조의 높이차를 간만의 차 또는 조차라고 합니다.
조수간만의 차이는 해양 및 천문 조건에 의해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달과 태양의 위치, 지구의 회전 및 조수력 등의 영향으로 인해 바다 수면이 일정한 주기로 상하게 됩니다. 이러한 상하 움직임이 발생하면, 특정 지역의 바다 수면 높이가 변화하게 되고, 이에 따라 조수간만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조수간만의 차이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며, 지형, 조건, 지리적인 요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서해안은 미국 동해안보다 더 큰 조수간만의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조차'라고도 불리는 '조수간만의 차'의 원인은 지구의 자전과, 해와 달의 인력입니다. 지구는 하루에 한 바퀴씩 돌고 있는데요, 이렇게 자전하면서 지구 바닷물에 원심력이 생깁니다. 여기서 적도 부근이 원심력이 가장 큰 곳이라 적도 부근으로 지구의 바닷물이 쏠리는 현상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