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은 기본적으로 정자가 질 내로 들어가 수정이 일어날 때 발생한다. 사정이 없더라도 임신 가능성이 완전히 0은 아니다. 이유는 요도에 남아 있던 정자가 쿠퍼액(pre-ejaculate)에 섞여 나올 가능성이 이론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다만 실제 임신 확률은 사정이 있는 경우에 비해 매우 낮다. 특히 사정 없이 한 번 삽입 후 바로 제거한 경우라면 위험도는 상당히 낮은 상황에 해당한다.
첫 번째 관계와 관련해서는 사후피임약을 관계 당일 복용했고, 16일째 임신테스트에서 음성이면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다. 일반적으로 관계 후 14일 이후의 소변 임신검사는 신뢰도가 높다. 다만 사후피임약 복용 후에는 생리 시기가 며칠에서 1주 정도 지연되는 경우가 흔하다.
오늘 있었던 관계의 경우도 사정이 없고 삽입이 매우 짧았다면 임신 확률은 낮다. 그러나 배란 시기와 정확히 겹친 경우라면 이론적으로는 가능성이 완전히 0은 아니다.
생리가 실제로 시작되면 그 이전에 있었던 관계로 임신이 진행 중일 가능성은 사실상 배제할 수 있다. 즉 이번에 정상적인 생리가 나오면 오늘 관계로 인한 임신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정리하면 현재 상황에서 임신 가능성은 전반적으로 낮은 편이다. 다만 생리가 예정일보다 약 1주 이상 늦어지면 임신테스트를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인 권장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