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재빠른들소8
국가 건강 검진은 몇세까지 받을 수 있을까요 ?
성별
여성
나이대
70대 +
안녕하세요, 오늘 90세이신 어머님을 모시고 병원에 가니 금년이 국가 건강 검진 대상자라고 건강 검진을
받으라고 전산에 나오네요 , 몇세까지 건강검진을 받으시는게 좋을까요 ? 90세이시니까 안 받으시려고 하시네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정해진 나이는 없지만 80~85세 이상의 초고령층에게는 암 검진 등 침습적인 검사를 권장하진 않습니다.
암 검진을 위한 금식, 대장 내시경 전 처치 등은 고령자에게 탈수나 기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고 검진 결과 암을 발견하더라도 연령상 수술이나 항암 치료를 견디기 어려울 수 있어, 검진의 본래 목적인 조기 발견을 통한 수명 연장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내시경이나 유방, 자궁경부암의 경우 검사를 원하신다면 사전에 충분한 상담을 받도록 하고 그 외 시력 및 청력검사, 치매 선별 검사, 혈액 검사 등 무리를 주지 않으며 일상생활을 편안하게 해주는 항목들은 가볍게 받으실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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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국가건강검진은 연령 상한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반건강검진은 짝수·홀수 연도 출생 기준으로 대상자가 되면 90세 이상도 전산상 대상자로 표시됩니다.
다만, “받을 수 있는 나이”와 “받는 것이 의학적으로 의미 있는 나이”는 구분해야 합니다. 90세에서는 기대여명, 기능상태, 기저질환, 검사로 얻은 결과가 실제 치료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여부가 더 중요합니다.
고령에서의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증상이 없고 일상생활 수행능력이 많이 저하된 경우에는 선별검사의 이득이 제한적입니다. 둘째, 암 선별검사는 대체로 기대여명이 10년 미만이면 이득이 크지 않다는 근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는 대부분의 암 검진에서 상한 연령을 두거나, 개별 판단을 권고합니다. 셋째, 반대로 전신상태가 양호하고 적극적 치료 의지가 있으며, 검사 결과에 따라 실제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면 기본 혈액검사, 소변검사, 혈압·당뇨 확인 정도는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90세에서는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기보다는, 전반적 건강상태와 치료 목표를 기준으로 주치의와 상의해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최근 체중 감소, 빈혈 의심, 반복되는 감염, 배뇨 이상 등 구체적 증상이 있다면 선별검진이 아니라 해당 증상 중심 평가가 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