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반드시 해야 하는 의무”라기보다는, 그 조직 문화와 관계의 가까움에 따라 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같은 그룹 안에서 같이 일하고 어느 정도 지속적으로 얼굴 보고 협업하는 관계라면 직접 경조사에 참석하지 못하더라도 소액의 경조사비 정도는 보내는 걸 예의나 도리로 보는 분위기가 꽤 흔합니다. 특히 한국 조직문화에서는 “같이 일하는 사람 사이의 최소한의 성의”처럼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이것도 상황에 따라 많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금액보다 “관계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가까워요.
정말 친하지 않거나 개인적으로 교류가 거의 없으면 안 낸다고 해서 크게 비난받는 분위기가 아닌 곳도 많고, 반대로 가까운 관계인데 아무 표현도 없으면 서운하게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는 보통 이렇게 많이 판단합니다.
결국 “도리”의 기준은 절대적인 규칙보다는, 그 공동체의 분위기와 관계의 밀도에 더 가까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