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인대 재건술 후 반드시 핀을 제거해야 하나요?

Question

나이

성별

복용중인 약

기저질환

안녕하세요 20대 남자입니다. 제가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을 하고 난 후 3년 반이 지났습니다. 수술 당시 핀을 박는 수술을 하였고, 의사 선생님께서는 필수는 아니지만 1년 뒤에 핀을 제거하는 것을 권장하셨습니다. 현재 운동하는 데에도 큰 지장이 없고 수술할 시간이 잘 나지 않아서 3년 반이 지난 지금도 핀을 제거하지 않고 지내고 있습니다. 만약 핀을 제거하지 않고 몇십년 동안 계속 살아갈 경우 크게 안 좋은 점이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또한 저와 같은 경우처럼 핀을 오랫동안 제거하지 않았을 때 핀 제거 수술이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김지영 의사입니다.

대부분은 핀 고정술 이후 제거술을 시행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일부에는 핀 제거를 안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핀을 박고 제거해야할 시점이 많이 지나서 물리적으로 제거가 어려울 경우, 핀을 제거하게 되면 추후 골절이 예상될 경우 등에는 핀을 유지하기도 합니다.

핀이 있다면 해당 부분의 움직임의 장애가 있을 수도 있으므로 핀의 제거 유무에 대해서는 가셨던 병원에 가서 상의해 보시고 결정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Answer 2

정형외과적 수술 후 체내에 삽입하는 핀은 인체에 무해한 재질이며 딱히 몸의 면역반응을 유발하지 않기 때문에 체내에 계속 가지고 있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외부 물질이기 때문에 세균에 의한 감염이 발생하였을 때 균이 자라기 쉬운 환경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