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뽀얀굴뚝새243
혈액형별로 위험 질환이 따로 있다고 들은 것 같은데 과학적으로 근거있는 말일까요?
사람의 성격을 혈액형으로 나누는 건 들어봤고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물론 맹신하지 않지만요. 그런데 혈액형에 따라 질환도 잘 걸리는 혈액형이 있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사실이라면 근거가 정말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네, 혈액형과 특정 질환의 발생 위험 사이에는 통계적으로 확인된 연관성은 존재하긴 합니다. ABO 혈액형은 적혈구 표면에 존재하는 당단백질인 항원의 종류 차이를 의미하는데요, A형은 A 항원, B형은 B 항원, AB형은 두 가지 모두, O형은 항원이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항원들은 단순히 수혈과 관련된 표지자가 아니라, 혈관 내피세포, 위장관 점막, 일부 면역세포 표면에도 발현되며, 이 때문에 감염, 염증, 혈액 응고 과정과 간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러 역학 연구에서 O형은 혈액 응고 인자가 상대적으로 낮은 경향을 보여, 심근경색이나 뇌혈전과 같은 혈전성 질환의 위험이 약간 낮은 대신, 출혈성 질환에는 조금 더 취약할 수 있다는 경향이 보고되어 왔습니다. 반대로 A형이나 AB형은 혈액 응고 인자 수치가 상대적으로 높아 혈전 관련 질환 위험이 통계적으로 약간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이 차이는 경향성 수준인 것이지, 임상적으로 혈액형만으로 위험군을 분류할 정도로 크지는 않습니다.
또한 특정 세균이나 바이러스는 숙주 세포 표면의 당 구조를 인식해 부착하는데, 이때 ABO 항원 구조 차이가 병원체의 결합 효율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이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일부 연구에서는 O형이 특정 위장관 감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하거나, 반대로 특정 바이러스 감염에는 덜 취약하다는 결과들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생활 환경, 위생 상태, 면역력, 영양 상태 같은 변수들에 비하면 영향력은 제한적입니다. 따라서 어느정도 혈액형과 질환 사이의 관련성은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해당 혈액형이 반드시 질병에 걸린다는 것은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채택된 답변혈액형과 특정 질환 사이의 연관성은 통계적 분석을 통해 과학적 근거가 일부 확인되었습니다. 혈액형을 결정하는 항원은 단순히 적혈구 표면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혈관 벽이나 점막 등 다양한 조직에 분포하며 면역 체계 및 혈액 응고 체계와 상호작용합니다. 예를 들어 오형은 다른 혈액형에 비해 혈액 응고 인자가 적어 혈전 관련 질환 발생률이 낮지만 위궤양에는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존재합니다. 에이형과 비형 및 에이비형은 오형보다 심혈관 질환이나 특정 암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데 이는 해당 항원이 혈소판의 접착이나 염증 반응에 관여하기 때문입니다. 성격과의 연관성은 과학적 근거가 전무한 심리적 현상에 불과하지만 질환 발병 위험은 유전적 요인으로서 의학적 분석의 대상이 됩니다. 물론 질환은 생활 습관과 환경적 요인의 영향이 더 크므로 혈액형은 참고적인 위험 지표 중 하나로 이해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먼저 혈액형별 성격설은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혈액형별 질환 취약성은 꽤 진지하게 연구되고 있는 분야입니다.
즉, 혈액형 항원과 면역 체계, 혈액 응고 인자 간의 상호작용을 다룬 역학 조사와 논문을 통해 증명되고 있는 내용입니다.
하버드대 등 주요 연구 기관의 논문 내용을 보면 혈액형 항원이 바이러스나 세균의 부착 지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는데, 실제 이러한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재 개인별 맞춤형 건강 검진이나 질병 예방 가이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주장되고 있는 혈액형 별 질병을 보면...
A형의 경우 위암 발생 위험이 타 혈액형보다 약 20% 높으며, 헬리코박터균 감염에 취약한 경향이 있으며,
B형은 췌장암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소화기계 암과의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되고 있고,
O형은 암이나 심혈관 질환에는 강하지만, 위산 분비가 활발해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에 취약하고
AB형은 혈액 응고 인자 농도가 높아 혈전 생성이 쉽고, 인지 기능 저하(치매) 위험이 타 혈액형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심혈관 질환의 경우 O형 외 A, B, AB 형은 혈액 응고 수치가 높아 심장병 및 뇌졸중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