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책 근무는 부대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현재도 철책 근무는 매우 중요한 임무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요즘은 기술 발전으로 감시 장비와 드론 등이 많이 활용되고 있지만, 여전히 병사들이 직접 근무를 서는 부분이 있겠습니다만 군인원감소로 무인화를 어느 정도 했을 겁니다.
제가 2003년에서 2005년에 근무하던 시기에 초소에서 다음 초소로 옮겨가면서 이동하면서 근무를 했는데 그때 당시에 앞으로 군에는 더 이상 초소 근무를 하지 않고 초소마다 CCTV를 이용해서 근무를 하게 될 거라는 거였습니다. 지금은 초소에서 초소로 옮기는 순찰식은 드론이 대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예비군 1년차보다 4년차때 보니 병사 한명이 책임져야 하는 업무가 많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만큼 군인력이 줄었다는 겁니다. 그러니 무인화는 필수로 보입니다.
저 역시 제가 근무하던 곳은 경치와 공기가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고라니가 풀을 뜯던 곳이었고 청솔매도 자주 보았던 곳입니다. 저 역시 그런 자연 환경 속에서 근무하는 것은 자연과의 친분으로 좋았고 자두도 따먹고 오디 따 먹었습니다. 세기말 역시 정말 기분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멧돼지 가족들이 출몰하는 것도 특이한 경험이었겠습니다. 제가 근무하던 곳 중에 위병소도 있었는데 위병소 인근에서 멧돼지가 나왔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제가 겪어보지는 못했습니다.
초소 밀어내기도 무인화가 잘 갖춰지지 않은 부대는 하겠지만 점차적으로 군인력감소로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청소 업무는 여전히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지만 이것 역시 무인화 혹은 여성의무복무에 대한 논의가 점차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당연히 철저한 청소와 정돈이 요구됩니다. 요즘 병사들도 적은 인원과 무인화로 철저하게 청소를 하며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 시절의 경험이 많이 그립겠습니다만 저는 그때 당시 너무 비효율적이지 않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