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9개월이 지나면 모유나 분유의 양과 이유식 섭취량이 역전되면서 이유식을 통해 보다 더 많은 영양을 공급 받게 됩니다. 이 시기에는 치아가 4~6개 정도 나고, 설사 치아가 모두 나오지 않아도 잇몸과 혀로 음식물을 부수어 먹을 수 있어 아기는 작고 부드러운 덩어리 음식을 오물오물 씹게 됩니다. 총 열량의 50~60%를 이유식으로 줍니다.
하루 2-3회 이유식을 먹입니다. 미각이 매우 발달하므로 양육자가 맛내기를 많이 연구하여 순한 자연의 맛을 여러 가지 경험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또한 잇몸으로 씹을 수 있을 상태로 조리합니다. 이 시기의 경우, 혀가 좌우로 움직이므로 잇몸 쪽으로 음식물을 이동시켜 씹을 수 있습니다. 또한 가능하다면 식사예절도 함께 가르칠 수 있으며, 컵 사용의 훈련, 숟가락을 손으로 잡고 먹는 훈련도 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