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니에르인데 장시간 비행 괜찮나요?
메니에르 때문에 24시간 고주파이명과 몇시간 간헐적인 어지러움을 겪고 있습니다.
귀에 물리적인 통증과 먹먹함은 없는데요
이번에 12시간정도 비행기를 타야해서 기내에서 어떻게 대처,예방하는게 좋을지 궁금합니다. 비행기를 타면 먹먹해지는 건 당연하지만 제가 메니에르를 가지고 있으니 먹먹해지는 것을 특별히 더 방지하거나 할 필요성이 있나요?
귀압조절 귀마개를 해야하나요? 아니면 그냥 귀마개는 안되나요? 아니면 귀마개 자체는 딱히 필요없나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평소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큰 문제가 되진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착륙시 기압변화로 인한 귀 통증은 생리적인 현상으로 힘이나 물 삼키기, 코를 막고 가볍게 바람을 부는 행동으로 호전 될 수 있습니다.
증상 악화 가능성에 대해 미리 이비인후과 진찰과 약처방을 권유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메니에르 병을 가진 상태에서 장시간 비행을 앞두고 계신다면, 비행 중과 이착륙 때 발생할 수 있는 기압 변화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메니에르 병의 증상으로 고주파 이명과 간헐적인 어지러움을 겪고 계시다면, 다음과 같은 조치들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귀압 조절 귀마개 사용: 고도 변화에 따른 기압 차이가 귀에 불편함을 주지 않도록 설계된 귀압 조절 귀마개(예: 이퀄라이저 기능이 있는 귀마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귀마개는 기내에서의 기압 변화에 대응하여 귀 내부의 압력을 조절해 줄 수 있습니다.
자주 삼키기와 하품하기: 이착륙 중에는 귀와 목의 압력을 조절하는 이관을 열어 기압 차이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껌을 씹거나 하품을 하는 것도 유용한 방법입니다.
수분 섭취 유지: 비행 중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여 몸의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탈수 현상은 메니에르 병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관리: 비행 중 스트레스 또는 불안감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편안한 옷차림, 음악 청취, 명상 등을 통해 마음을 진정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귀마개 사용은 개인의 상태와 선호도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메니에르 병을 관리하는 데 있어서 이비인후과의 조언을 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