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승원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피아제에 따르면 자율적 도덕성은 10세 이후에 발달된다고 합니다.
그 이전의 아이들은 옳고 그름의 기준이 타인(성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시간의 개념, 꿈과 현실의 개념이 명확하지 않음으로
도덕성 발달이 이루어지고 있는 아이의 말을 거짓말로 결론 짓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피아제의 타율적 도덕성(heteronomous morality)
5-10세 아동에게 해당되는 시기로, 이 단계의 아이들은 규칙에 대한 강한 존중을 보인다. 타율적(heteronomous)이라는 의미는 “타인의 통제 하에”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 시기의 아동들은 정의와 규칙은 변하지 않는 것으로 사람들의 통제 밖인 것으로 생각한다. 아동들은 규칙이 하느님과 같은 신이나, 경찰 등에 절대적인 권위자가 만든 것이고 규칙은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로 침해할 수 없고 불변적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급하게 병원에 가는 상황에서도 빨간 색 신호등에는 반드시 멈춰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런 규칙을 위반한 것은 벌을 받아야 하는 나쁜 행동이라고 여긴다.
피아제의 자율적 도덕성(autonomous morality)
10세 이상의 아동에게 해당한다. 인지가 점차 발달하고, 성인의 통제로부터 어느 정도 자유로워지고, 또래와의 상호작용을 경험하면서, 규칙과 법은 사람들이 만든 것이며 가변적인 것임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규칙은 집단 내의 화목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이므로 지켜야 하며, 상황이 요구할 때는 합의에 따라 규칙이 바뀔 수도 있음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피아제(Piaget)의 도덕성 발달 이론 (심리학용어사전, 201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