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설효훈 과학전문가입니다. 대륙과 대양의 경계부에 있는 해저의 급사면으로 그 상한은 대륙붕 주변으로 비교적 명료하지만 하한은 약간 불명확한 곳도 많으며 대서양형(大西洋型) 대륙경계부에서는 대륙대 또는 완경사의 해저가 시작되는 부분까지를 말하고, 태평양형(太平洋型) 대륙 경계부에서는 급경사인 해구의 대륙 쪽 사면이 시작되는 장소까지를 말한다(단, 대륙붕 주변으로부터 해구저(海溝底)까지를 일괄해서 대륙사면이라 하고, 경사변환점보다 깊은 해구의 대륙 쪽 사면을 하부 대륙사면이라고 한다).
대륙사면은 수심 약 200m에서 2,000~3,000m까지의 경사 1~10° 정도의 사면으로 폭은 20㎞에서 수백 ㎞의 범위이다. 대륙사면은 반드시 평활한 사면이 아니며 사면상에는 해저곡(海底谷), 해저협곡, 해분(海盆), 해단(海段, 심해저평탄면) 등의 지형이 발달하고 기복이 심한 사면이다. 대륙붕과 대륙사면을 합쳐서 대륙단구(大陸段丘)라고도 부르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그다지 사용되지 않는다. 또 섬 주위의 대륙사면 상당의 급사면을 도사면(島斜面)이라고도 한다. 해저지형의 70%는 대륙사면이다.
출처 : 위키백과 - 대륙사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