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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금쪽같은뱀눈새214
금쪽같은뱀눈새214
23.12.04

동생을 가르치고 있는 형입니다 동생심리가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어떻게 해야되나요??

동생은 만 15세이고 저는 만 19입니다. 동생이 겨울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시험을 엉망으로 보고 학원도 불량한 행실로 인해서 쫓겨났습니다. 집에서는 핸드폰과 게임밖에 안 해서 부모님께서 핸드폰은 없애버리고 게임기는 제가 가지고 있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은 맞벌이셔서 제가 동생 공부와 나머지 일상생활을 관련해서 교육하게 되었는데요. 초반에는 자기도 자기가 잘못한 걸 아는지 제가 하라는 것도 어느 정도 하고 꽤 열심히 하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딴짓을 하고 몰래 유튜브를 보거나 들어오기로 한 시간에 맞춰서 오지도 않더라고요. 그럴 때마다 동생과 얘기를 통해서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된다는 걸 알려줬습니다. 이런 식으로 말로도 풀어보려고 하고 동생이 너무 핸드폰과 미디어 없이 살기 힘들다고 해서 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이 되었다 싶을 때쯤 티브이 보는 걸 조금 허락해 줬습니다. 최근에 동생이 부모님 핸드폰 가지고 몰래 딴짓을 한 것 같더라고요 근데 했냐고 물어보니깐 안 했다고 뻔뻔하게 거짓말을 치더라고요 그래서 다음날 제가 동생 게임 기록과 이런걸 찾아보다가 몰래 피시방 간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일에 대해 따지니 자기는 참을 만큼 참았고 저에게 뭐라고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실 위에서 얘기는 안 했지만 제가 공부할 때 유튜브에서 강의나 사전 찾아보라고 노트북을 줬는데 주기적으로 유튜브를 몰래 보다 혼나고 티브이도 제가 허락하지 않았을 때도 자연스럽게 계속 보고 학교에서 어떻게 했는지 모르지만 게임 접속한 기록이 많이 남아있었습니다. 자기 잘못을 알면서 부모님이 제 편을 들어서 동생에게 뭐라고 하자 왜 자기한테만 그러냐고 하더라고요. 지금 중학교 3학년이고 내년이면 고1인데 자기가 잘못한 걸 인정 못하고 자기에게 벌어지는 상황에 대해서만 얘기하는 동생 심리가 이해가 안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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