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쓰다듬으면 꼬리를 흔들면서 오줌을 싸는데 이유가 무엇인가요?
강아지가 사람을 굉장히 반기는데 문제는 쓰다듬으면 꼬리를 흔들면서 굉장히 좋아하는 듯한데 오줌을 찔끔찔끔 쌉니다 이렇게 강아지가 쓰다듬을 때 오줌을 싸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산책 횟수가 부족해서 방광에 오줌이 가득차 있고, 이때 좋은 사람을 보아 흥분하면서 괄약근의 힘이 풀려서 그렇습니다.
반려견의 최소 산책 횟수 기준은 매일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 각 10분 이상이니 이 최소 기준을 반드시 충족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흥분성실뇨입니다 너무반가운 나머지 지리는 행위인데요 이럴경우 퇴근직후 강아지가 막 반길때 만저주시지마시고 지켜보다가 강아지가 차분해지면 그때 쓰다듬과 함께 보상을해주시면 이 실뇨를 교육할 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
흥분하면서 교감신경이 불규칙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희뇨라고도 합니다.
사실 교감신경이 작용하게 되면 소변이 배출이 되지 않고, 오히려 방광에 저장하는 작용이 우세하게 일어나는데요. 문제는 강아지가 기쁠때는 교감신경이 지속적으로 우세하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순간 순간 절정에 달할때만 잠깐씩 신경이 흥분했다가 다시 원래상태로 돌아왔다를 반복합니다. 이 과정중에 요도와 방광을 지배하는 근육이 수축과 이완을 떨림처럼 반복하게 되는데, 나이가 좀 있는 성견의 경우는 마치 사람처럼 이 때 의식적으로 요도를 조이기도 하나, 어린 강아지는 이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해 소변을 찔끔찔끔 배뇨하게 됩니다.
특별한 질환은 아니니, 안심하셔도 되나 너무 과흥분을 하게되면 훈련에 지장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강아지가 흥분 시 무조건적으로 대응하지 마시고, 필요할 경우엔 가벼운 무시도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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