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의 엔진에서 사용되는 액체 연료는 대개 산소와 연료인 가솔린, RP-1, 암모니아, 액체 수소 등의 조합입니다. 이러한 액체 연료는 연소 과정에서 화학 반응을 일으키면서 열과 가스를 생성합니다.
로켓의 연료가 성층권에 도달하면, 연소 과정에서 생성된 가스들은 매우 높은 열과 압력을 가지게 됩니다. 이 가스들은 주변 환경과 상호 작용하면서 급격하게 냉각되고 압력이 낮아지면서 응고 및 결정화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가스가 고체로 변하고 얼음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성층권은 매우 추운 온도와 낮은 압력을 가지고 있어서, 로켓의 배출된 가스들이 빠르게 냉각되어 얼음으로 응고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액체연료는 이미 100도 이하로 낮은 상태입니다. 연료로 사용될 수 있는 수소나 산소 등이 액화되어 존재하죠. 성층권에는 수증기는 거의 존재하지 않으며 다른 기체도 존재하지 않아 로켓의 연료를 분사한다해도 얼음이 되진 않습니다. 물론, 우주에서는 다릅니다. 우주의 경우 온도가 -270도 정도로 차가운 환경이기 때문에 액화 수소나 산소가 어는점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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