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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한솔개173
꼼꼼한솔개17321.02.20

사람이 좋은 평가만 받을 수는 없잖아요?

타인과 트러블이 생기는 게 두렵고 누군가에게 안 좋은 평가를 받으면 어쩌나 자꾸 걱정을 합니다. 가까운 사람, 좋아하는 사람에게 이런 마음이 드는 건 당연하겠지만, 내가 누구인지 모르는 익명의 공간에서조차 그렇습니다. 누군가가 예민한 얘기를 해서 분위기가 싸해지는 것조차 보기가 싫습니다.

내 마음에 안 드는, 내가 절대 동의할 수 없는 말을 들어도 그냥 넘어가거나 상대가 화나지 않게 의견 전달을 하려고 애쓰다 보니 속에서 뭔가 쌓이는 느낌이 들어요. 막 소리를 지르고 싶기도 하고 마음 내키는대로 막말도 하고 싶고..

지금 글 올리면서 생각해보니 그걸 남편과 아이들에게 풀고 있는 것 같기도 하네요. 겁내지 않고 편하게 말할 수 있는 대상이 딱 그 세 사람이네요. 편함이 지나쳐 쉽게 화내고 짜증내고 말도 막 하고..

왜 이러는 걸까요? 저, 괜찮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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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황석제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우리가 흔히 자존감이 낮은 경우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외부에 대해 스트레스를 잘 대처하지 못하고 참고 좋은 사람 컴플렉스 처럼 지내고 있다가

    반대로 나에게 편하고 쉽게 대할수있는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푸는 경우가 자존감이 낮은 사람의 경우 종종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항상 기억하면 좋은게 있습니다.

    감정 쓰레기통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나의 힘든것은 가족들에게 그 감정들을 버릴수있습니다.

    그러나 그 감정을 받은 가족들은 그 쓰레기를처리할곳이없습니다.

    그것을 자기것도 아닌데 고스란히 가지게 되는거죠 이것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다보면 폭력적이거나 예민하거나 감정이 조절이 되지 않는경우도 나타날수있습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가족들에게 본인의 감정들에대해서 사과를 해보는것도 좋을것같습니다.

    또한 직장내에서도 적절하게 이야기하고 대처할수있는 방안을 개발하면 좋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