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서 질문 올립니다. 어제 한화이글스와 KT위즈 사이에 경기가 끝나고 벤치클리니어링이 있던거 같은데요. 왜 그런건지 궁금합니다.
한화가 점수차가 크게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투수의 삼진 세리모니가 조금 과한 측면이 있어서 KT타자들이 흥분한 것 같습니다. 해당 투수의 특유의 동작이라고도 볼 수 있으나, 큰 점수차이로 지고 있는 입장에서는 그 장면이 상대방을 자극하는 행위로 보게 된 것이죠. 야구의 불문율은 정확히 무엇이라고 규정하기는 어렵지만, 이처럼 불문율을 어긴다고 느꼈을 때 충돌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12-2로 승부가 이미 기운 시점인 8회 상황에서 박상원의 과격한 세리머니가 발단이 되어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세리머니만 보면 접전인 상황에서 위기를 막아낸 것처럼 보입니다.
세리머니도 타이밍이라는 게 있습니다.
KT입장에서는 충분히 기분이 나빴을 상황입니다.
어제 경기는 한화가 큰 점수차이로 이기고 있었는데 최근 부진했던 박상원 선수가 KT 타자들을 삼진을 잡으면서 과한 세레모니를 했습니다. 이러다보니 KT 선수단과의 마찰이 있었습니다.
10점차로 이기고 있는데 박상원 투수가 삼진아웃을 잡고나서 상대팀의 신경을 긁는 오바액션으로 기쁨을 표현했고 그에 화가난 선수들이 참다 폭발하여 싸우게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