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형석 과학전문가입니다.
SLR 필름카메라를 기준으로 설명을 하겠습니다
자동카메라나 중형카메라 또는 일회용 카메라 ,즉석카메라 등 모든 카메라의 사진이 찍히는 기본적인 원리는 동일합니다.
평상시에는 빛을 차단하고 있다고, 순간적으로 필름을 빛에 노광시키면 필름에 이미지가 기록되는 원리입니다.
우선 필름카메라 내부구조입니다.
렌즈가 있고, 바디가 있고, 바디 제일 뒷면에 필름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우선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이미지)은 미러에 반사가 되면서
펜타프리즘내부를 통과하면서 굴절하여
뷰파인더를 통해 이미지를 보게 됩니다.
즉, 뷰파인더를 통해 구도를 잡고 대략적인 사진의 분위기를 파악합니다.
구도를 잡고 나면
촬영자가 셔터를 누르게 됩니다.
셔터를 누르면 순간적으로 미러가 위로 올라가고,
미러 뒷면에 있던 셔터막이 열립니다.
즉, 이미지가 미러에 반사되지 않고, 그대로 필름면까지 도달하면서 필름면에 이미지가 기록이 됩니다.
보통 셔터막이 열리는 시간은 1/30초, 1/125초 등..아주 짧은 시간입니다.
이 짧은 시간에 영상이 필름에 기록이 되는 셈이죠..
촬영된 필름은 현재 상태에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현상이라는 화학적 처리과정을 거치면 촬영된 이미지가 육안으로 보여지게 됩니다.
현상된 필름을 인화를 하면 종이사진이 되고..
스캔을 하면 디지털 이미지파일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기본적인 사진이 찍히는 원리는 이게 전부입니다.
이런 기본적인 원리를 기초로 해서
촬영자가 셔터막이 열리는 시간과,
렌즈로 들어오는 빛의 양(조리개 값)을 조절하면서 사진을 선명하게도 하고..
흐리게도 할수가 있게 됩니다.
사진의 전체적인 느낌은 사용하는 렌즈와 사용하는 필름이 많은 영향을 줍니다.
카메라 바디는 단지 빛을 차단해주는 어둠상자에 불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