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은 플랫폼 코인인데 채굴방식을 채택한 이유가 뭘까요?
요즘 플랫폼 코인들은 PoS계열로 구성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이오스, 트론도 그렇구요.
PoS계열의 검증방식을 선택한 이유는 빠른 TPS속도와 유지보수(전기)가 용이하기 때문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더리움은 플랫폼 형태의 유틸리티 코인을 목표로 개발된 블록체인 인데 어째서 PoW방식으로 도입을 해서 여러가지 불편함과 힘든 체제변환을 하게됬는지 의문이 듭니다.
PoW방식은 대중화에 있어 여러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데, 처음부터 PoS검증 방식을 채택했더라면 이오스 못지 않는 빠른 검증과 대중화가 가능했으리라 생각이 드는데요.
이더리움은 플랫폼 코인인데 채굴방식을 채택했을까요?
안녕하세요 Danny입니다.
이더리움 같은 경우, 2013년에 비탈릭부테린이 당시 나이 19세때 이더리움 백서를 오픈하고, 2015년 7월 30일에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결국 백서를 만든 시기인 2013년에는 비트코인과 라이트코인밖에 없었습니다. 비트코인과 라이트코인의 합의알고리즘은 모두 POW방식이었습니다.
결국, 이더리움 개발당시에는 POW밖에 없었기 때문에 POW를 채택할 수 밖에 없었다는 단순한 이유가 있습니다. 합의알고리즘이 발전하면서 POS, DPOS 등이 나오게 되었고, 이더리움의 경우에도 POW보다 POS가 더 효율적이므로 POS로 전환을 선택하게 된것이죠.
아래 블록체인의 발전과정과 이해 내용을 보시면 조금 더 블록체인 역사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www.smallake.kr/wp-content/uploads/2016/10/20161030_112336.pdf
2013년 이더리움이 나왔을때는 합의 방식중 가장 안정된 기술이 Pow 였습니다. 특히 2016년 DAO 해킹 사건을 계기로 하드포크로 인해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으로 나뉘면서 pos로 대응하기 위한 시간적 여유가 없었을 것입니다. pos는 이후에 개발된 방식이라 이더리움이 처음 나왔을때는 적용하기 어려웠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