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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에뮤83
강한에뮤8319.04.18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면 일반적으로 해시율도 오르나요?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면 많은 사람들이 더 비트코인 채굴을 하기 위해 해시 투입을 하지않을까요?

그렇게 되면 해시율 상승으로 인해서 적은 비트코인을 받게 되면서 공급량이 줄어

비트코인 가격에 다시 영향을 미치는 선순환이 일어날것 같은데 이게 맞는 가정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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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비트코인의 채산성과 가격이 해시레이트와 노드수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우선, 비트코인 채굴과 관련하여 일단 질문해 주신 내용과 관련된 개념들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시레이트라는 것은 비트코인 채굴 시에 해시함수에 논스라는 무작위 값을 대입하여 블록이 설정해 놓은 값보다 낮은 값을 얼마나 빨리 찾을 수 있느냐하는 연산 능력을 의미합니다. 블록 난이도보다 더 낮은 값을 찾게되면 거래 내역이 블록에 기록되고 채굴 보상을 받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무작위로 숫자를 대입하는 연산을 하는 방식으로 채굴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연산을 할 수 있는 좋은 성능의 채굴 장비를 운영할수록 더 헤시레이트 값을 가지며, 낮은 해시레이트를 가진 사람도 자신의 해시레이트를 채굴풀에 위임하여 연산력을 모아 비트코인을 채굴한 후, 자신의 기여분 만큼 비트코인을 보상으로 받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음으로 채산성이란 '채굴생산성'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은데, 비트코인의 채굴원가 대비 비트코인의 시장가의 차이가 채굴을 유지할 만큼 이익을 남길 수 있느냐하는 개념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비트코인의 채산성이 높아서 이익을 볼 수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채굴을 하려할 것이므로 비트코인의 전체 해시레이트와 노드 수가 상승하게 됩니다. 반대로 비트코인의 원가 대비 시세가 낮아서 채산성이 낮아지면 채굴을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 것이므로 전체 해시레이트와 노드 수 또한 줄어들게 됩니다.

    끝으로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채산성이 높아져서 전체 해시레이트와 노드 수가 증가하게 되면 채굴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그로 인해 다시 채산성이 악화되면 채굴업체들의 구조조정이 일어나 다시 해시레이트와 노드 수가 감소하는 등의 시장 원리가 적용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