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소주보다 와인이나 막걸리를 마셨을 때 숙취가 심할까요?
안녕하세요.
평소 지인들과 술자리가 종종 있는편입니다 :)
그래서 술을 한두잔씩 마시다 보면 다음날 숙취로 고생할 경우가 있는데요.
제 경험상 소주나 위스키 등 높은 도수의 술을 마셨을때가
맥주나 와인, 막걸리를 마셨을때 보다 숙취가 덜하다고 느낍니다.
맥주랑 와인먹고 취하면 담날 답도 없어요.
도대체 이유가 뭘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모든 사람이 질운자님처럼 와인이나 막걸리를 마시고 숙취를 더 느끼는것 같지는 않고 사람마다 다른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소주를 마셨을때 휠씬 더 머리아프고 속이 안좋더라구요.
소주 한잔과 막걸리 한잔을 양으로 비교 했을때 같은 비율로 생각했을때 저의 기준을 말씀드립니다.
전운가님들의 좋은 답변 저도 기다려봅니다^^
숙취의 원인이 과학적으로 정확하게 발표가 난 적은 없지만 최근 메탄올이 숙취의 원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메탄올은 증류주보다 발효주에서 높게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불순물이 적은 증류주가 양조주에 비하여 숙취가 적으며, 증류주 중에도 데킬라나 럼, 우조, 라크 같이 불순물이 들어 있거나 희석식 소주처럼 인위적으로 첨가물을 넣었을 때에도 숙취가 심합니다..
이와같은 이론적 상식을 기본으로 하여 비추어 보면 숙취순위는 막걸리-소주-맥주-와인-양주의 순으로 보겠습니다. 즉 숙취가 제일 심한 술은 막걸리이고 알코올도수는 높지만 숙취가 낮은 술은 양주인듯 합니다.제가 알기로는 소주는 증류수로 만든 알콜음료이고
와인은 과일들을 숙성하여 만드는 숙성알콜이기때문에
더 숙취가심하고 취기가 잘안올라오는걸로 알고있어요.
다른 예로는 막걸리또한 증류수로 소주를 만든다음 증류수상층부에있는 것을 걸러내어 숙성발효시킨것이 막걸리인걸로 알고있어요. 막걸리또한 바로 취하지는않지만 다음만 숙취로인해 머리가 매우아픈 주류중하나이지요.
정확한 지식은 아니고 아는 어르신분들이말하는것을 얼핏들은거라 확실하지는않습니다.
제조공정에 따른 영향이라고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술도 발효하는 방식으로 만드는건지 증류하는 방식으로 만드는것인지에 따라서
차이가 나는걸로 알고있구요.
막걸리와 같이 발효하는 방식으로 만드는 술이 소주나 위스키, 보드카와 같이 증류하는 방식으로
만드는 술에 비해 다음날 머리가 더 많이 아픈 것 같습니다.
- tabb****님 답변
<막걸리에 숙취가 심한 이유>
원래, 숙취를 일으키는 원인은
알코올 그 자체의 독성에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협잡물"이라고 일컬어지는
알코올 외의 다른 물질들입니다.
막걸리가 다른 술들에 비해 숙취가 심한 것은
알코올 이외에도 막걸리 속에 다른 물질들,
막걸리 내에서 알코올을 띠게 했던 물질
즉 협잡물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숙취가 더 심한 이유는 그 안에 들어있는 성분의 차이 때문인데요. 보드카·소주를 마시면 알코올 분해효소에 의해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생기지만 와인·맥주·막걸리 등에는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이미 들어있어서 숙취가 더 심합니다. 또한 와인·막걸리 같은 발효주는 발효는 과정에서 만들어질 때 불순물이 생겨 숙취가 더 심하기도 합니다.
발효를 통해 화학물질,불순물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알코올분해를 방해하게 됩니다.
특히 히스타민이라는 성분이 다량으로 함량이 되어있는데 몸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때 분비되는 화학물질 중 하나입니다.
이는 콧물,안구건조, 두통을 유발하여 숙취를 더 악화시키게 됩니다.
심할 경우 항히스타민을 복용하여 두통을 완화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