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당뇨병의 타입이 두개가 있습니다. 1형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 세포가 적은 경우로 유전적으로 세포가 없는 경우이고 어릴때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형은 인슐린 분비의 저하보다는 각 세포에서 인슐린이 작용을 하기 위한 수용기가 고장나서 인슐린 내성이 생긴 경우로 보통은 비만이나 노화와 연관된 경우가 많습니다. 옛날에는 1형, 2형 이렇게 나누었지만 요즘에는 1형과 2형이 함께 작용한다고 보고있습니다.
어느 경우가 되었던 인슐린이 작용을 하지 못하면서 혈관으로 들어온 탄수화물 (당)을 우리 몸에 저장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식후에는 혈중 당 수치가 높아지고 혈당이 높다보니 소변에 당성분이 많이 녹아서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이름이 당뇨죠.
그런데 또 다른 문제가 우리 몸에 저장이 안되고 소변으로 막 빠져나가다보니 식사를 오래 안하면 저장된 에너지가 없다보니 이번에는 저혈당에 빠져버립니다.
당뇨환자는 장기적으로 보면 고혈당에 의한 합병증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하시고, 일시적으로는 저혈당에 빠질 수 있는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그래서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생활과 식습관을 규칙적으로 시행하는 습관이 중요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