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사고 건입니다. 보험사에 연락해 처리해야 할지 그냥 넘어가야 할지 몰라 질의 드립니다.
질문이 잘려서 다시 올리게 됐습니다.
차량 사고 건입니다.
와이프가 유치원 교사로 일해서, 아침에 유치원에 바래다 주는 길이었습니다.
유치원은 지상 주차장과 지하 주차장으로 나눠져 있는데 들어가는 길이 하나이며 지하 주차장 입구 바로 옆에 위치해 있습니다.
더구나 지상 주차장 길은 폭이 좁아서 차량 한 대만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길입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지상주차장에서 A차량 한 대가 나오려고 하는데 지상주차장으로 들어가려는 B차가 있었습니다. 그 뒤에 제 차가 있었습니다.
지상주차장이 좁다보니 A차량이 후진해서 B차량이 들어 올 수 있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A차량은 지상 주차장으로 들어가려는데 지상주차장으로 가려는 폭이 좁다 보니 후진해서 들어가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 차량이 초보인지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를 합니다. 저는 뒤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차량이 앞 뒤로 왔다갔다 하다가 못 하고 멈추길래, 제 차 뒤에 차량들이 있을거라 생각하고(있었는지 확실히 기억은 안나나, 1차선 도로고, 출근시간대고, 유치원으로 들어오는 차들이 많아 있었을겁니다.)
A차량이 멈추길래 제가 지하주차장으로 가야겠다 싶어 차를 움직였습니다. 지하주차장 내려 가는 길은 들어가는 차, 나가려는 차가 둘다 이동이 가능해 폭이 넓습니다. 저는 지하주차장에서 나가는 도로쪽으로 핸들을 돌려 나가려는데 A차량이 후진을 하더라고요. 저는 당연히 멈출줄 알았는데 안멈추고 저는 당황해서 차를 멈췄습니다. 어어어어 하다가 제 차를 박았습니다. 큰 과속방지턱 넘어가는 수준이었습니다.
차를 보니, 멀쩡하더라고요. 긁히거나 찌그러진 곳도 없었습니다.
알고보니 유치원 학부모였습니다.
A차량 운전자가 내려서 괜찮냐고 하고 일단 진정시킨 다음에 저는 지하주차장으로 내려 가서 그냥 갔습니다. 제 차에 이상이 없었고, 저도 출근 시간대라서 빨리 움직여야 했죠.
어차피 와이프는 유치원 교사고 A차량 운전자도 학부모니 서로 알고 있으니까요.
이럴 경우 어떻게 조치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성재 변호사입니다.
일단 사고가 있었던 점에서 상대방과 협의가 필요한 경우로 보여집니다. 상대방의 수리비 상당의 손해배상 책임이 있을 수 있고 이를 보험 처리를 할 지 상대방의 수리를 부담하는 것으로 처리할 지 협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