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세배문화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세배는 정월 초하룻날 윗사람에게 절을 하는 새해의 첫인사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세배문화는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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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세배 문화는 매년 초 한해의 무사와 풍요를 빌어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것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유교 문화가 들어오면서 그러한 제천의식에 대한 개념이 사람으로 옮아가 효의 개념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이에 처음에는 세배라는 것이 마을 또는 집안의 연세가 많으신 어른들이 한해를 무사히 보내고, 맞이 한 한해에도 무병장수하시기를 비는 취지에서 문안인사로 드렸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에 집에 방문한 손님에 대해서 식사 또는 다과를 대접하였습니다.
세뱃돈에 대한 유래는 몇 가지 설이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중국에서 송나라 때 새해에 결혼을 하지 않은 자녀에게 홍바오라고 하여 붉은 봉투에 돈을 넣어 주며 덕담을 하는 궁시파차이라는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일본으로 전해져서 오도시다마라는 것이 일제시대에 우리나라에 전해져 세뱃돈이 되었다는 설이 있고, 압세전이라고 하여 '세'는 잡스러운 귀신을 뜻하는데 잡스러운 귀신을 누르는 것으로 새해 아이들에게 건내 준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조선시대에 여인들은 외출이 자유롭지 않았기에 집안의 노비를 시켜, 다른 일가 친척에게 새해에 안부를 묻게 하였고, 안부인사를 받은 집에서 그 하인에게 수고비를 주었는데 그것을 문안비라고 하였고, 이것이 세뱃돈으로 확산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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