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둘다 맞습니다.
아깽이 시절 고양이들에게 공급되는 이유식은 어미가 사냥을 하여 먹고 온 음식물을 우리에서 토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깽이들이 어미에게 할 수 있는
"배고프니 밥을 내어 놓으라" 라는 시그널이 입주위를 핥는것이죠.
이런 행동은 소위 꾹꾸기와 함께 대표적인 각인현상으로
소위 '어미'라고 인정할 만한 애정이 충만한 대상에게 하는 행동입니다.
우리가 부모님의 거친 손을 보고 "날 키우시느라 고생하셨네" 하고 핸드크림 사드리고 발라 드리기는 해도
조두순 같은 놈들 손이 거칠다고 그리 하지는 않죠.
즉, 고양이는 질문자님을 '어미'수준으로 신뢰하고 애정하는겁니다.
가정의 달 5월... 효도하세요.
고양이한테는 효도 바라지 마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