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흑사병에 가장 큰 피해를 본국가는 이탈리아인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Question

이탈리아가 중세흑사병의 온산지라고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중세흑사병에서 이탈리아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것인지 그이유가 궁금합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베네치아나 제노바 등의 다른 이탈리아 도시국가들도 질병 발생구역을 격리하고 외부 선박을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으나 인구가 밀집되어있었고 항구도시였으므로 대부분 시민의 반 내외가 사망합니다.

또한 1347년 10월경 흑해에서 출발한 12척의 제노바 적상선이 시칠리아의 메시나 항에 도착하는데 선단의 선원들은 대부분 사망한 상태였고 생존자 역시 전신을 광범위하게 뒤덮은 고름과 검은 부종을 보이며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곧 주민들은 선원들이 끔찍한 괴질에 걸렸있다는 것을 알았고 이 소식이 전해지자 시칠리아 당국은 해당 선단을 즉시 항구에서 떠나도록 명령, 그들이 떠난 직후 항구 주민들 역시 선원들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죽었고 괴질은 삽시간에 시칠리아 전체로 퍼지게 되고, 주민들이 이탈리아 각지로 이동하면서 제노바 , 피사, 베네치아공화국에서도 감염자가 발생하게 됩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당시 이태리의 베니스, 시칠리 등이 유럽에서 가장 무역이 활발했던 도시 이기 떄문 입니다. 1347년 함대 하나가 시칠리아메시나항구에 당도했는데 이 배의 선원들은 이상한 전염병에 걸려 있었으며 당도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전부 사망하였다고 합니다. 이것이 유럽에 흑사병이 전파된 첫 계기였다고 합니다. 1347-1348년 사이 제노바와 베니스 에 흑사병이 퍼졌고 이태리 전역으로 확산 됩니다. 1348년 부터 프랑스, 에스파냐, 포르투갈, 잉글랜드 지역에서 흑사병이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흑사병의 유럽 전파에 대해서는 여러 이견이 있지만 몽골의 포위 공격을 당한 크림 반도의 페오도시야라고 합니다. 페오도시야에 있는 이탈리아 제노바의 교역소에서 감염된 환자가 시칠리아로 전파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1347년 상선 함대 하나가 시칠리아의 메시나항에 당도했으며, 이 배의 선원들은 이상한 전염병에 걸려 있었으며 당도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전부 사망하였습니다.

이것이 유럽에 흑사병이 전파된 첫 계기입니다. 1347년 - 1348년 사이 제노바와 베니스에 흑사병이 퍼졌으며, 이탈리아 전역으로 확산된 흑사병은 유럽 전역으로 번져 나가게 됩니다. 이상과 같이 이탈리아가 가장 먼저 유럽에서 흑사병이 확산되었으며, 초기 방역 및 대처 요령이 없었을 것입니다. 또한 도시의 밀집 환경에서 흑사병의 확산 위세가 컸을 것이기에 이탈리아의 피해가 많을 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