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해주신 것처럼 흰뺨검둥오리가 우리나라에서 텃새이자 동시에 철새라고 불리는 이유는 개체군의 생태적 특성이 지역과 환경 조건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인데요, 우선 텃새란 1년 내내 같은 지역에 머물며 번식하고 생활하는 새를 말하는 것이며 철새란 계절에 따라 번식지와 월동지를 오가며 이동하는 새를 의미합니다.
흰뺨검둥오리의 경우에 한국에서는 텃새인 개체군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기후는 비교적 온화하기 때문에, 일부 흰뺨검둥오리 개체들은 굳이 먼 곳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겨울을 날 수 있으며 따라서 이들은 논, 습지, 하천에서 1년 내내 살아가므로 텃새의 성격을 가집니다. 반면에 한국에 철새로 오는 개체군이기도 한데요, 시베리아, 몽골 등 더 북쪽 지역에서 번식하던 개체들은 겨울이 되면 먹이가 부족하고 추워지기 때문에 남쪽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우리나라로 내려와 월동하기 때문에 이들은 우리나라 입장에서 겨울 철새인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