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그렇습니다.
일단 돈까스와 고로케는 일본에서 그 동안 금기시되어왔던 육식을 허용하였으나 정작 먹을 고기가 부족하자 적은 고기로 배불리 먹게 하기 위해 이탈리아의 '코틀레타(커틀렛)'와 고로케는 프랑스의 '크로켓'에서 고기를 넣어서 만든 음식이 돈까스와 고로케입니다.
그리고 덴푸라는 금육일의 'tempora' 라는 포르투갈어에서 유래되어 일본에 있었던 포르투갈의 선교사들이 사계재일(기독교에서의 금식, 기도일)에 신자들에게 줄 음식을 만들어서 그 신자가 뭐냐 물어보니까 금육일을 묻는 줄 알고 '텐프라' 라고 하니 그것에서 덴뿌라가 생겼다 합니다. 즉, 일본의 튀김 요리의 대명사인 셈이죠.
라멘 역시 중국 요리입니다. 중국의 납면에서 역시 일본의 현지화를 거쳐서 '라멘' 으로 일본에서도 중화요리로 통하거든요?!
난반은 남만(南蠻)의 일본식 독음으로, 중화사상의 방위체계에서 '남쪽 오랑캐'가 모티브입니다...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페인의 일본의 경우 무로마치 시대에 네덜란드, 스페인, 포르투갈 등의 서양인들이 동남아를 경유하여 일본 남쪽에서부터 들어왔기에 이들을 남만(난반)이라 칭하게 되었습니다. 즉 서양에서 비롯된 일본 요리입니다.
야키소바 역시 차오미엔이 유래긴 합니다. 국수인 면 요리가 중국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함박 스테이크 역시 영미권에서 솔즈베리 스테이크가 유래인데, 미국의 제임스 헨리 솔즈베리가 고기를 많이 먹고 야채 과일 지방 등을 적게 먹어야 한다는 것에서 고안된 요리입니다. 그게 일본에 전해지면서 갈은 고기를 반죽하고서 구워서 만든 것이 함박 스테이크죠.
우동 역시 일본이 아닌 중국이 원조인데, 당나라에서 당시 나라 시대인 일본에 밀가루 반죽을 길게 늘여서 썰고서는 국물과 함께 삶아서 먹었던 요리입니다.
일본에 전해졌다는 요리도 역시나 특히 중국을 비롯한 미국이나 독일이 원조인 요리가 많습니다.
다만 의외로 일본에서 만든 요리가 나폴리탄 스파게티라면 믿음이 가나여?!
나폴리탄 스파게티는 일본의 패전 후 요코하마의 호텔뉴그란드에서 일본에 주둔했던 미군들이 케첩에 스파게티를 대충 비벼서 먹는 걸 보고서는 아예 제대로 된 음식으로 대접하고자 하는 생각으로 만들었다 합니다.
어떤가여?! 이외에도 여러모로 일본을 대표하는 음식들이 많지만 일본이 원조가 아닌 것도 있기도 하고, 의외로 일본이 원조인 음식도 있다니 참 신기하지 않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