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살바도르 달리는 필립 할스만의 카메라 앞에서 <모나리자>를 패러디하여 화려하게 여장한 동성애자로 변장했습니다. 마르셀 뒤샹은 모나리자에 콧수염을 붙인 후 "L.H.O.O.Q"라고 캡션을 달았다고합니다. "LOOK!"이라는 철자를 잘못 쓴 척 했지만 프랑스어로 이 스펠링을 발음하면 '이 여자는 암내가 난다'는 의미입니다. 앤디 워홀은 모나리자의 유명한 얼굴을 대조가 매우 강렬한 실크스크린 인쇄로 몇배로 늘려 이 그림이 걸작이 된 이유를 부각시켰으며 옛날부터 수많은 화가들이 모사하고 미술관에서 복사판을 쏟아내는데다 대량생산의 시대로 접어들면서 모나리자 상품이 비약적으로 수를 늘린 탓이라고 역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