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나 부채 바람을 맞으면 시원하다고 느끼는 이유는 뭘까요?
요즘처럼 미칠듯한 살인더위에 길을 걸어가다보면 시원한 바람을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 누구나 똑같을겁니다. 부채나 선풍기 바람을 맞으면 시원하다고 느껴지는 원리가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체온으로 더워진 몸 주변의 공기를 날려주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은 지속적으로 열을 발신하고 그 때문에 몸 주변의 공기를 데우게 됩니다.
선풍기나 부채로 데워진 공기를 날려버리고 아직 데워지지 않은 공기로 그 자리를 채우며 시원하다고 느끼게 되는 것이죠.
안녕하세요. 홍성택 과학전문가입니다.
선풍기에서 나오는 바람은 주변 공기를 흡입하여 빠르게 이동시킨 후, 다시 내보내면서 열과 수증기를 몸에서 떼어내는 원리로 시원한 느낌을 줍니다.
안녕하세요. 김재훈 과학전문가입니다.
부채나 선풍기 바람을 맞으면 시원하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바람이 피부의 수분을 증발시키기 때문입니다. 피부의 수분이 증발하면 피부의 온도가 떨어집니다. 둘째, 바람이 피부를 직접 냉각시키기 때문입니다. 바람은 피부의 온도를 낮추어 시원함을 느끼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