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상황이라면 종합병원 정신건강의학과로 바로 가셔도 충분히 적절한 선택입니다. 별도로 “심리상담센터”를 따로 찾지 않아도 됩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단순 약물치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초기 평가를 통해 현재 상태가 불안장애, 급성 스트레스 반응, 공황 증상 등인지 판단하고 필요 시 약물치료와 상담(정신치료)을 함께 진행합니다. 특히 최근에 강한 불안과 위기 상황(경찰 연락까지 있었던 정도)이 있었다면, 1차적으로는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평가를 받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는 안전성 평가(자해 위험 등 포함)와 급성 증상 조절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종합병원과 개인 정신건강의학과의 차이는 접근성이나 대기시간 정도이고, 진료 내용 자체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종합병원은 기록이 남고 연속적인 관리가 가능하며, 상태가 복잡할 경우 협진이 용이한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처럼 비교적 급성으로 불안이 올라온 경우에는 이미 다니고 있는 병원이 있다면 그곳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안전합니다.
심리상담센터(비의료기관)는 약물 처방이 불가능하고, 위기 상황 대응 능력도 제한적입니다. 따라서 지금 단계에서는 상담센터 단독 이용보다는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먼저 받고, 이후 필요하면 병원에서 상담치료를 병행하거나 외부 상담을 추가하는 방식이 권장됩니다.
정리하면, 현재 상태에서는 “종합병원 정신건강의학과 → 초기 평가 및 안정화 → 필요 시 상담 병행” 순서가 표준적인 접근입니다. 특히 불안이 다시 심해지거나 수면이 무너지기 시작하면 지체하지 말고 바로 내원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