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 (CPI)의 집계 품목에서 가격 변동이 큰 품목들을 제외하고 산출하는 물가지수입니다. 일시적인 요인을 제외한 물가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 입니다. 예를 들어 석유 값이 갑자기 크게 오르면 일반 소비자물가지수도 일시적으로 크게 오르게 된다고 하는데 이때 한국은행이 물가를 낮추기 위해 일반 소비자물가지수를 근거로 긴축정책(정책금리인상)을 도입하면, 갑자기 오른 석유 값이 제자리를 찾았을 때 경제에 큰 충격(디플레이션)을 줄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근원 물가 지수는 따로 계산하는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