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성 부정맥은 심전도만으로도 진단 가능한가요?
일반 부정맥 말고, 유전성 부정맥(브루가다 증후군, 긴QT증후군, 카테콜라민성 다형성 심실빈맥, 짧은QT증후군, 조기재분극증후군, 특발성 심실빈맥, 비후성심근병증, 부정맥 유발성 우심실 심근병증)은 어떤 검사로 판단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유전자 검사까지 안가더라도, 만약 저 병을 가지고 있으면, 심전도랑 심장초음파랑 72시간 홀터검사로도 진단이 나오나요?
젊은층 돌연사로 많이 언급되고, 저 병은 증상이 내내 없다가 첫 증상이 곧바로 심장마비로 올만큼 위험하다기에 궁금하여 질문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유전성 부정맥은 심장의 이온통로 이상이나 심근 구조 이상 등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부정맥입니다. 돌연사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죠.
유전성 부정맥의 진단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검사들이 활용될 수 있습니다:
심전도(ECG): QT 간격 연장, ST 분절 상승, 특징적인 파형 변화 등을 관찰합니다.
24시간 또는 48시간 홀터 심전도: 일상 생활 중 부정맥 발생 여부를 장시간 모니터링합니다.
운동부하 심전도: 운동 중 심장 반응을 평가합니다.
심장초음파: 심장 구조와 기능을 평가하여 구조적 이상을 감별합니다.
유발 검사: 약물이나 전기 자극으로 부정맥 유발 여부를 확인합니다.
유전자 검사: 확진 및 가족력 평가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유전성 부정맥은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고, 검사 소견이 정상으로 나올 수 있어 진단이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위의 검사들로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더라도 유전성 부정맥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습니다. 가족력이 있거나 실신 등 의심 증상이 있다면 추가적인 전문적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유전성 부정맥 진단을 위한 검사 계획은 심장내과 전문의와 상의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개인의 증상과 가족력, 심전도 소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적절한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네 그 정도 검사를 하신다면 대부분의 부정맥은 진단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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