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품종별 유전병 있는 강아지가 많더라구요.
말티즈만해도 심장병, 쓸개골 탈구가 있는 걸로 알고 있구요. 그리고 포메는 탈모, 쓸개골 탈구 같은 관절 질환과 기관지 협착증..
혹시 유전병 없는 강아지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주찬 수의사입니다.
이런 유전병이 있는 강아지의 경우 순수혈통이나 정해진 품종을 교배하기 위해 유전적 다양성이 발현되지 않아 그런것 같습니다.
꼭 믹스견이라고해서 기형이나 유전병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품종이 있는 강아지보다 믹스견이 좀더 수치상으로 유전병이 덜한듯 합니다.
안녕하세요. 이경민 수의사입니다.
병이 전혀 없는 강아지들은 없습니다.
어떤 질환은 유전적인 요소가 강하고, 어떤 질환은 후천적인 (환경적인 요인 등등) 요인이 강하게 작용하여 발병합니다.
슬개골 탈구의 경우에도, 포메를 비롯한 품종은 원체 잘 걸리나
그 외에도 비만이 있고, 과하게 점프하거나 뛰는 강아지들도 자주 발병할 수 있습니다.
다른 질환도 이처럼 마찬가지 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없습니다.
살아 있는 모든 생물, 적어도 유전체를 가지고 있는 모든 생물은 유전결함이 반드시 존재하므로 반드시 유전 질환이 개체군에 존재합니다.
그래야만 진화가 가능하고 환경변화에 그 개체가 생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전질환이 있는것은 그래서 생물학적 관점에서 결함이 아니라 그 자체로 기능입니다.
